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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놉시스
컨택트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하고 테드 창의 단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SF 영화다. 이 영화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이 인류와 외계 생명체의 첫 접촉을 하는 과정을 그리며 소통의 중요성과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지구의 12개 지점에 거대한 외계 비행체가 나타난다. 이에 미국 정부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을 포함한 전문가 팀을 구성해 외계인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루이스는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하며 그들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시간의 선형적 개념을 넘어서는 외계인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접하게 되고 이는 그녀의 인생과 인류의 운명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컨택트는 언어가 인간의 행동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대화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화는 외계인의 언어를 통해 시간을 선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경험하는 독특한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관객에게 시간과 기억, 선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에이미 애덤스와 제러미 레너의 강렬한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고 복잡한 주제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뻔하지 않은 외계 SF장르의 영화를 찾고 있다면 영화 컨택트를 추천해 본다.
외계인과의 교감
어느 날 예고 없이 나타난 12개의 외계 비행 물체 쉘의 등장으로 인류는 혼란을 맞이한다. 그때 웨버 대령이 언어 학자 루이스를 급히 찾아온다. 이들이 루이스를 찾아온 이유는 외계 언어를 번역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언어는 인간의 것과는 너무나 달랐고 루이스는 그들을 직접 만나려 조사팀에 합류한다. 그들은 18시간에 한 번 접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루이스는 물리학자 이안과 함께 외계인을 만날 준비에 나서는데 리프트를 통해 조심히 우주선 내부로 진입한다. 그들은 우주선 안의 거대한 유리벽 앞에 서있고 자욱한 안갯속 외계인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별 소득 없이 끝나버린다. 18시간이 흐른 후 또다시 진입시간은 돌아오고 루이스는 시각적인 소통방법을 위한 보드와 펜을 이용해 외계인에게 단어를 적어 보여준다. 그때 외계인도 자신의 문자를 보여준다. 루이스는 곧장 그들과 소통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에 돌입한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만 소통의 한계를 느낀 루이스는 보호장비를 벗고 유리벽 가까이 다가간다. 이에 이안도 이름을 알려주고 방호복을 벗고 다가간다. 그때 외계인도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하지만 무슨 뜻인지 해석하지 못하고 에보트와 코스텔로라고 부르기로 한다. 조사팀은 외계인을 7개의 발이란 뜻으로 헵타포드라 명명하고 그들에 대해 알기 위해 애를 쓴다.
결말
그런데 중국 쪽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긴밀히 협력해 오던 12개 국가가 중국과 러시아를 시작으로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협력을 깨버린다. 한편 불안감이 커진 일부 군인들은 우주선 내부에 시한폭탄을 몰래 설치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루이스는 또다시 헵타포드와 접촉을 시도하고 에보트의 신호에 맞춰 유리벽에 손을 댄다. 이때 알 수 없는 환영과 함께 이들의 문자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때 폭탄이 터지고 에보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오해를 풀기 위해 루이스는 또다시 쉘로 들어가고 루이스가 들어간 곳은 그동안 바라만 보았던 유리벽 안이었다. 루이스는 그들과 소통하게 되고 에보트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과 그들이 3천 년 동안 인류를 도와왔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때 또다시 환영이 보이고 코스텔로는 루이스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사라진다. 그리고 환영으로 보았던 영상은 그녀의 미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흐른다 인식하는 인간과 달리 헵타포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 인지하고 있었고 미래를 아는 그들이 3000년 후 자신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막고자 인류에게 지식을 나눠주어 훗날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었다. 루이스는 미래의 기억을 생각해 내 중국과의 전쟁을 막을 수 있었고 12개의 쉘은 지구를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