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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과속스캔들

    영화의 시놉시스

    2008년에 국내 820만 관객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추억의 가족영화 과속스캔들은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이자 최고 흥행작이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토일렛픽쳐스와 디씨지플러스가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108분의 상영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는 6살 손자와 22살 엄마, 36살의 할아버지의 동거스토리를 그린다. 영화에서 현수와 기동의 호흡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고스톱을 치는 장면은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동이 퉁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진 장면이었다고 한다. 왕석현은 너무 어릴 때 촬영한 거라 당시의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기동이 앉아있는 모습이나 하품을 하는 장면은 거의 황석현의 실제 모습을 촬영했다고 한다. 2021년 5월 5일에 예능프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또 영화에서 박보영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주인공 3명이 다 음악가 가족이라서 그런 설정이라고 한다. 황정남이 부른 남현수 1집 앨범에 있었다던 선물이라는 곡은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영화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며 최고의 가족코미디로 자리 잡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성인이 된 딸과 어린 손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과속스캔들을 알아보자.

    유쾌한 3대의 동거이야기

    한때 잘 나가던 아이돌에서 현재는 유명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오늘의 주인공은 남현수다. 라디오에는 자신을 미혼모라고 소개해 사연을 보내는 여성 황정남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수의 집에 정남과 기동이 찾아온다. 그들은 현수의 딸과 손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3대의 동거스토리는 시작된다. 한편 동거를 시작하면서 현수의 라디오프로에 정남의 사연이 올라오지 않자 청취자들은 정남이 궁금하다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현수는 직접 사연을 적어 라디오에 소개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남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바로 현수의 라디오 방송출연을 위한 오디션을 보기 위해서다. 정남은 긴장했지만 멋지게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정남은 현수의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고 기동이는 유치원에 등원하게 된다. 이때 방송을 보고 정남의 첫사랑 기동의 아빠가 찾아오고 현수와 정남이 함께 있는 모습에 오해를 하고 사진을 찍는다. 결국 현수와 정남의 동거생활이 회사에까지 알려지고 둘은 크게 다투고 정남이 집을 나간다. 홀로 남겨진 현수는 정남과 기동이 그리워진다. 정남은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정남의 사연이 흘러나오고 현수는 라디오를 통해 정남에게 사과한다. 라디오를 들은 정남의 선택은 과연 어떠한 결말을 보여줄까...?

    흥행성적과 국내 해외 반응

    영화는 27억 원의 제작비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시켜 대성공한 영화이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박스오피스에서 약 53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지만 단연 박보영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사랑스러운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박보영은 이 영화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무명에 가까웠던 그녀는 스타가 될 수 있었다. 영화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LA엠파크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개봉은 LA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한다. 또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담당 최정환 계장은 'LA 교민을 대상으로 개봉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과속스캔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기존 영화보다 4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러시아와 대만에서 리메이크되었다. 2018년에는 베트남에서 리메이크되었는데 몇몇 배우들은 한국배우와 닮은 배우가 캐스팅 됐다고 한다. 리메이크된 영화도 큰 흥행을 이뤘다고 한다. 이렇듯 국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흥행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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