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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폴 600미터

    사상 최초 고공 서바이벌 폴 600미터

    폴 600미터는 2022년에 개봉한 미국의 재난, 액션,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지상 600미터 위의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친구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콧 만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그레이스 펄튼, 버지니아 가드너, 제프리 딘 모건 등이 주연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스콧 만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는 오프닝 시퀀스를 제외한 모든 스턴트 장면은 실제라고 한다. 영화의 아찔한 고공 촬영 장면들은 실제로 높은 곳에서 촬영되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위험한 스턴트와 고공 촬영을 진행했다. 또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B67 타워는 세크라멘토에 실제로 있지만 그 타워에서 촬영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영화의 주요 장면 중 일부는 절벽과 같은 야외 장소에서 촬영되었으며 타워 세트를 구축하여 실제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영화는 더욱 실감 나게  다가왔다. 영화는 제작비 3백만 달러로 제작되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736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대한민국에서는 총 83,31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영화는 2D로 상영되며 상영 시간은 107분이다. 이 영화는 1년 전 암벽 등반 중 사고로 남편을 잃은 베키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베키와 그녀의 친구 헌터는 더 높은 목표인 B67 TV 타워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정상에 도달한 것도 잠시 내려갈 길이 사라지면서 베키는 추락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물리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받으며 생존을 위한 결단력과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국내 해외 관람평가

    폴 600미터의 제작비 대비 성공적인 수익을 올렸다. 특히 높은 곳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과 도전 정신을 그린 점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 영화 평점은 7.95/10이고 다음 영화 평점은 3.2/5이다. 또 왓챠피디아와 IMDB 평점은 각각 3.2/5와 6.4이다. 로튼토마토 평점은 평론가와 관람객 모두 79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다양한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영화의 고소공포를 자극하는 스릴과 액션 그리고 생존을 위한 주인공들의 사투를 긴장감 있게 지켜보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나의 지인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타워에서 안전하게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에 끝까지 영화를 봤다고 한다. 관객들은 주인공의 위험천만한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공에서의 위험한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매우 높은 건물에서 밧줄 하나에 의지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장면이나 높은 곳에서의 추락 위험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스릴을 주었다. 영화의 주제인 고소공포증과 생존 의지를 강렬하게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스토리의 예측 가능성과 일부 말이 안 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다소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폴 600미터를 시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

    주인공 베키와 그의 남편 댄 베키의 친한 친구 헌터가 가파른 암벽을 오르고 있다. 서로 농담을 하며 등반을 하던 중 절벽에 있던 둥지에서 튀어나온 새 때문에 남편 댄이 추락사하고 만다. 남편을 잃은 슬픔에 베키는 술과 약에 취해 폐인이 되어버린다. 그런 베키에게 헌터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자 다음 달에 철거 예정인 송신탑 B67 타워에 함께 오르자고 권유한다. 베키는 두려웠지만 타워 꼭대기에서 댄의 유골을 뿌려주겠다고 결심하고 오르기로 한다. 그렇게 둘은 탑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타워는 매우 노후한 상태이고 사다리 지지대의 부식된 나사들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다. 탑에 올라가는 도중 안테나가 달려있어 돌아 올라가야 했지만 정상에 올라가는 데 성공한다. 정상에 도착한 헌터는 사진도 찍고 베키가 다짐했던 댄의 유골도 뿌려준다. 정상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려 하는데 먼저 내려가던 베키가 낙후된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추락할 뻔한 위기에 처한다. 이때 베키는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물과 드론이 든 가방이 안테나 위로 떨어진다. 이들에게 남겨진 건 한 발의 조명탄과 쌍안경뿐이며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들은 폰을 떨어뜨려 주의를 끌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렇게 밤이 되고 조명탄을 터트린다. 그러자 주위 캠핑카에 있던 한 남자가 불빛을 보고 탑으로 오지만 구조요청을 하지 않고 베키의 차량을 훔쳐 달아나 버린다. 이들은 떨어진 가방을 셀카봉에 걸어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해 드론을 근처 모텔에 보내 구조요청을 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 둘은 점점 지쳐가고 베키는 헌터와 대화를 나누며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하지만 헌터는 이미 추락하여 목숨을 잃은 상태였고 헌터와의 대화는 전부 베키의 환상이었다. 마지막으로 구조 문자를 담은 폰을 헌터의 옷에 넣어 아래로 떨어트리고 문자를 받은 베키의 아버지가 베키를 구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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