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시놉시스
패신저스는 2016년에 개봉한 공상과학 영화로 우주여행을 소재로 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테이션 게임을 연출한 모튼틸덤 감독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래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우주여행 중인 아발론호에 탑승한 여자 오로라와 남자 짐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린다. 이야기는 주인공 짐이 아발론호에서 120년 동안의 긴 여행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짐은 자신이 왜 깨어났는지 그리고 왜 다른 승객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점차 짐은 혼자 남겨져 고독함을 경험하게 된다. 이 영화는 환상적인 시각 효과와 아름다운 우주 세트로 유명하다. 밝고 화려한 우주선 내부 장면과 아름다운 우주 풍경은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저 중력 상황에서의 독특한 연출과 액션 장면은 스릴과 긴장감을 더해준다. 또한 과거와 미래,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선택, 그리고 사랑과 희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짐과 오로라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통해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 또한 이 작품의 매력을 높인다.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그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내면 성장과 갈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깨어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식민 행성 홈스테드 2로 향하는 우주선 아발론호는 도착까지 90년이 걸리고 우주선은 258명의 승무원과 5000명의 승객이 동면 상태로 탑승 중이다. 순조롭게 비행 중이던 우주선은 운석지대를 지나던 중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거대 운석과 충돌하게 되면서 시스템의 문제가 발생되어 한 동면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고 엔지니어인 짐이 도착 예정보다 90년 빨리 깨어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짐은 설레는 마음으로 동면에서 깨어날 다른 승객들을 기다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한다. 드디어 자신만 깨어났다는 것과 도착까지 90년이나 남았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짐은 다시 동면에 들려 노력해 보지만 재동면은 불가능하다. 자포자기한 짐은 현실을 받아들여 남은 생을 재밌게 보내려 한다.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안드로이드 바텐더 아서와 대화도 즐기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한정적인 공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렇게 1년 후 우주복을 발견하고 술김에 우주선 밖을 나간 짐은 혼자라는 생각에 큰 좌절감을 느끼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 순간 오로라라는 여성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흥미를 느끼고 작가인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짐은 그녀를 깨우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녀를 깨우고 만다. 동면에서 깬 오로라는 짐처럼 자신만 깨어났다는 사실에 다시 동면에 들려하지만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짐은 자신이 오로라를 깨웠다는 사실을 숨기게 된다.
결말
오로라는 다시 동면에 들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로라는 자포자기하고 짐은 그런 오로라에게 우주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렇게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오로라의 생일이 다가오고 짐은 그녀에게 줄 반지를 준비한다. 그들은 아서와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데 이때 아서는 짐이 오로라를 깨웠다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로라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큰 절망감을 느낀다. 짐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녀의 화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필사적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오로라는 그러면 그럴수록 더 밀어내고 짐과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오로라가 깨어난 지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짐은 그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주선 바닥을 뜯어내고 나무를 심는다. 얼마 안 가 오로라가 나무를 발견하는데 그 순간 또다시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다. 그때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승무원 거스가 깨어난다. 그런 그 덕분에 짐과 오로라는 제한구역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거스와 함께 조사한 결과 우주선 시스템 어딘가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로 인해 우주선의 로봇들은 고장 나고 이유 없이 인공 중력이 사라지는 등 사고들은 끊임없이 발생된다.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와중 거스가 갑자기 쓰러지고 의료장비로 확인결과 잘못된 동면기 고장 때문에 그의 장기들이 괴사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거스는 죽게 되고 두 사람은 끝내 우주선의 고장 원인을 찾아낸다. 엔지니어인 짐은 장비를 교체해 문제를 해결하지만 운석과의 충돌로 인한 열을 내보내기 위해 수동으로 외부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짐은 우주복을 입고 외부로 나가 문을 여는 것에 성공하지만 우주선과 연결된 안전줄이 끊어져 우주선과 멀어지고 오로라가 그를 구해온다. 그렇게 그들은 남은 여생을 살아가고 88년 후 예정대로 행성에 도착하기 4개월 전 선장과 승무원은 동면에서 깨어나고 짐과 오로라가 평생을 가꿔만든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