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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상 영화 버드박스
영화 버드박스는 삶을 위협하는 신비로운 힘으로부터 생존을 위해 눈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대재앙이 발생하여 인류를 위협하는 신비로운 존재들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이 신비로운 존재들을 마주하면서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와 광기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눈을 보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눈을 가리고 이동하는 것이다. 말로리는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동안 다른 생존자들과의 만남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말로리는 자신의 과거와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다른 생존자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인간의 본성과 용기와 희생을 경험하게 된다. 이 동안 말로리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른 생존자들과 협력하면서 무서움에 맞서 싸운다. 맬로리는 자신의 두 아이들과 함께 거대한 강을 따라 산을 향해 표류하면서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녀는 신비로운 존재들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감각을 이용하여 사방을 탐색하며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른 생존자들과 협력하면서 무서움에 맞서 싸운다. 여정 도중에는 다양한 위험과 장애물이 말려들어 맬로리와 아이들은 죽음의 위험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맬로리는 과거의 상처와 실수들로부터 배우며 성장하게 되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도 강한 결의를 가지고 전투를 있어나간다.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
이 영화는 조시 맬러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과 영화 간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점이 있다. 영화 버드박스는 시각적인 요소와 사운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감정을 자극한다. 주인공인 말로리는 눈을 가리고 다니며 안전한 장소를 찾아가야 한다. 이와 달리 소설은 시각적인 요소보다는 주인공의 내면적인 고통과 갈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설에서는 말로리의 내부 목소리와 생각과 감정을 통해 그녀의 고립과 혼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영화는 시간 순서를 규칙 없이 편집하여 전개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를 전달한다. 이와 달리 소설은 규칙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야기가 일어나는 순서대로 사건을 풀어간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차이로 인해 영화는 긴장감과 혼란스러움을 더욱 강조하며 시각적인 요소를 살려 공포를 전달한다.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인터프리테이션의 자유이다. 감독과 제작진은 자신만의 시각과 해석으로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원작 소설과는 다른 감성과 분위기가 전달될 수 있다. 이는 시각적 효과와 음악, 연출 방식 등을 통해 강조된다. 또한 영화에서는 다양한 배우의 연기력과 캐스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에서는 내면적인 모습을 상상으로만 그려야 했던 캐릭터들이 영화에서는 실제 배우를 통해 살아 숨 쉬게 된다. 이로 인해 캐릭터의 인터프리테이션이나 감정 전달 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작 소설과 영화는 각자의 매체 특성을 고려하여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책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데 뛰어난 반면 영화는 시각적인 경험과 감정적인 반응을 강조하여 보다 직접적인 영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각각의 매체에서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다른 결말
영화 버드박스와 소설 버드박스는 결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영화 버드박스에서는 말로리와 그녀의 두 아이가 안전지대에 도착한다. 그러나 안전지대에 도착한 순간 말로리는 신비로운 존재를 볼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인지 확인하기 위해 눈을 뜨게 된다. 그 순간 말로리는 신비로운 존재를 볼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표현된다. 이후 말로리는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강을 건너가며 신비로운 존재들의 유혹과 위협을 극복하며 살아남는다. 반면에 소설 버드박스에서는 말로리와 그녀의 두 아이 역시 안전지대에 도착한다. 그러나 안전지대에서의 결말은 영화와는 다르다. 안전지대에 도착한 후 말로리는 신비로운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말로리는 이를 감당할 수 없어 눈을 감은 채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을 품에 안고 안전지대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이 결말은 말로리가 안전지대에 도착한 후에도 여전히 공포와 위협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감추고 있으며 생존과 희생의 이야기를 강조한다. 이 결말은 맬로리와 그녀의 아이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안전지대에 도착했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소설은 결말을 열린 상태로 남기며 독자들에게 말로리와 그녀의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열린 결말은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해석과 이야기를 남김으로써 작품에 대한 논의와 생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