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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생각나는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2019년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 액션 영화다. 대표적인 가족 영화이기도 하다. 감독 이병헌의 연출로 제작되었으며 류승룡, 이하늬, 이동휘, 진선규 등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화는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엄청난 흥행 성적을 이뤘다. 한국영화 역대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도 새웠다. 극한직업은 평범한 형사들이 치킨 가게를 개업하여 마약조직을 은밀히 조사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들은 치킨 가게를 위장한 잠복 경찰 소속으로 마약조직에 침투하게 되며 코믹하고 몰입도 높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풍부한 코믹 요소다. 형사들이 치킨 가게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그들의 유머러스한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치킨가게의 전화 멘트로 '지금까지 이런 치킨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는 영화의 최고 유행어가 되었다. 영화 개봉 후 엄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왕갈비통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극한직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첫 장면에서 이하니와 류승룡이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 범인을 잡으러 진입하는 장면은 첫 시작부터 큰 웃음을 주었다. 아직 극한직업을 보지 않았다면 신나게 웃을 준비를 하고 영화를 시청하는 것도 좋겠다.
등장인물 소개
1. 고상기-강력계 경력 20년 형사로 좀비 형사라는 별명이 있다. 조금 모자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팀을 이끄는 반장답게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라는 최고의 유행어의 주인공. 2. 장연수-마약반 홍일점이자 서열 2위로 화끈하고 털털한 성격을 지녔고 항상 정의감이 투철하다.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조직원들의 공격을 순식간에 피해버린 다음 때려잡는 숨겨진 고수이다. 그녀는 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 3. 마봉팔-어리바리하고 사고를 많이 치지만 최소 2개 국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여러 명의 성인 남성을 손쉽게 제압하는 전투 능력을 가졌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요리실력도 수준급이며 수원 왕갈비통닭을 개발해 치킨집을 대박집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4. 김영호-극한직업 등장인물 중 가장 이성적이고 본업에 충실한 인물로 보인다. 미행을 전문으로 담당했고 해군 특전단 출신이며 사람도 죽여본 적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난 격투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러 액션장면에서 가장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5. 김재훈-의욕으로 가득 찬 신입형사다. 범인을 제대로 체포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패기만 가득하다. 야구부 출신으로 아지트 창문에 도청장치를 붙일 때 큰 활약을 했고 짱돌을 던져 상대를 제압하기도 한다.
닭과 범인 중 어떤 것을 잡을 것인가?
이야기는 마포경찰서 마약반 반장 고상기와 그의 팀원장연수, 마봉팔, 김영호, 김재훈의 파란만장한 검거 이야기로 시작된다. 날마다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열정만 가득한 실적 제로의 마약반. 팀리더의 고반장은 전출위기에 놓인다. 이런 암울한 상황 속에서 후배 한 명이 마약범죄의 대부가 출연한 장소를 알려준다. 그 조직만 잡으면 인생역전에 승진까지 할 수 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고반장과 팀원들은 그들의 아지트로 추정되는 한 건물 앞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시작한다. 기다림에 점점 지쳐가던 그때 조직원들이 나타난다. 증거 확보를 위해 그들의 아지트로 들어가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다. 그때 아지트로 들어가는 배달부를 보고 배달부로 위장해 들어갈 생각을 한다. 결국 그들은 치킨집을 인수하게 되고 조직이 배달을 주문하기만 기다린다. 하지만 작전을 실패하고 마약반은 곧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그들은 형사를 포기하고 치킨집에 전념하려 한다. 그때 마형사가 조직에 잡혀가게 되고 마약반은 마형사의 위치를 추적해 찾아 나선다. 마형사와 조우한 마약반은 조직이 거래하는 현장을 급습한다. 고반장은 배를 타고 도망가는 조직의 두목을 끝까지 쫓아가 끈질긴 사투 끝에 검거한다. 마약반은 조직을 검거한 공로로 정직도 풀리고 전원 일계급 특진을 하게 된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 장면 뒤 코믹한 마무리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