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정보 내용 결말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정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008년에 개봉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집필한 단편소설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이라는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벤자민 버튼이라는 주인공의 특별한 인생을 그린다. 벤자민은 노화의 과정이 거꾸로 진행되는 특이한 현상을 겪는다. 그는 노년에서 젊어지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의 삶은 유난히 특별하고 독특한 여정을 걷게 된다. 이러한 개연성 없는 상황은 그의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 상황은 그가 사랑하고 그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여자인 데이지와의 관계를 통해 그의 특별한 삶을 받아들이게 한다. 영화는 플래시백 형식으로 전개되며 벤자민의 인생 여정과 함께 그가 겪는 다양한 상황과 인간관계를 그린다. 그는 자신의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인 편견과 어려움을 겪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즐기며 삶을 살아간다. 이 영화는 시간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색을 유발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시간이라는 개념에 어떻게 맞서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배우의 멋진 연기력도 볼 수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독특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영화 중 하나다.

내용

미국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나이가 많이 든 데이지는 안타깝게도 죽음을 앞두고 있다. 느닷없이 그녀는 딸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읽어달라고 한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1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전쟁이 끝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한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의 엄마는 출산 후 사망하게 된다. 아이의 아빠인 토마스는 아이를 확인 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곤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뛰쳐나가 그대로 아이를 강물에 던지려 한다. 그때 보완관이 나타나고 아이는 보완관 덕분에 살아난다. 하지만 토마스는 무엇 때문인지 아이를 한 양로원 앞에 버린다. 다행히 양로원의 부부가 아이를 발견한다. 갓난아이는 충격적 이게도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모습에 깜짝 놀라지만 아내 퀴니는 아이가 버려졌다는 것을 눈치채고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퀴니는 의사를 불러 아이를 확인하는데 의사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양로원에서 키우기로 한다. 그에게 벤자민이라는 이름도 지어준다. 얼마 안 가 죽을 줄 알았던 벤자민은 퀴니의 사랑과 정성 덕분인지 다행히도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노인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벤자민의 정신은 어린아이 일 뿐이다. 하지만 벤자민은 나이를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말

그러던 어느 날 양로원에 추수감사절 축제가 열리게 되고 운명처럼 나타난 푸른 눈을 가진 데이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날 저녁 벤자민은 데이지와 비밀친구가 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시간은 흘러 퀴니는 출산하게 되고 양로원은 많은 노인들이 죽고 또 들어오기를 반복하게 된다. 한편 벤자민의 신체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건강해지기 시작해 종종 외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벤자민은 친아빠인 토머스를 만나게 되고 토마스는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숨긴 채 벤자민에게 다가간다. 그렇게 또다시 몇 년이 지나고 벤자민은 점점 더 젊어지며 양로원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양로원을 떠나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26살이 되어서 다시 양로원에 돌아온다. 그때 양로원에 찾아온 데이지와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변해버린 데이지에게 실망하게 되고 데이지는 떠나간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다시 만난 할머니가 된 데이지와 아이가 된 벤자민은 함께 살아간다. 결국 벤자민은 아이가 되고 데이지의 품에서 생을 마감한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이 역순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세월의 변화와 인생의 희로애락 성장과 변화를 다루고 있다. 벤자민 버튼의 인생은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과는 달리 거꾸로 진행되는데 이는 우리가 평소에 스쳐 지나치는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그 소중한 순간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고 있다.